인공 재료는 덜 쓰고 흙과 볏짚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해 집을 짓는 ‘치유건축’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문화 마을로 유명해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마을의 ‘디자인 카페’에서 치유 건축의 전도사이자 생태건축가인 양성욱 박사 강연회가 열린다. 10일 오후 4시30분이다.

양 박사는 인천 강화군 에코힐링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에코힐링을 실천하는 한편 이를 건축에 적용한 것이 치유건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흙과 볏짚단을 이용한 스트로베일공법, 풀과 왕겨 등을 활용한 단열법, 흙다짐 등 다양한 생태건축 공법이 소개된다.

또 빗물을 재활용하고 분뇨나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해 자생식물과 약용식물 등을 키우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문의=가시리신문화공간조성추진위 사무실 064-787-3666.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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