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추적60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을 뒤로하고 재단의 실체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한 중앙방송의 탐사보도가 예정되면서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 관심이다.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추적60분'은 25일 밤 11시5분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의혹의 실체는?'을 주제로 7대경관 선정과정과 재단의 실체 등을 집중 보도한다.

제주는 국회 만장일치 지지결의안과 대통령의 투표 독려까지 이끌어 내며, 뉴세븐원더스 재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이끌어 냈다.

관광객 증가와 국가 브랜드가치 상승 등 선정효과와 달리 중복투표에 따른 신뢰도 하락과 공개되지 않은 재단의 실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KBS는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와 독일, 몰디브 등을 현지 취재해 각종 의혹을 파헤친다.

현지 확인 결과 재단에 대한 자료와 홈페이지에 전화번호와 주소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문서에 기입된 주소는 한 박물관이었고 주변 사람들 중 뉴세븐원더스를 아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재단 대변인은 독일 뮌헨 사무실을 소개했으나 제작진은 현지에서도 그들을 만날 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28개 후보지에 들었던 몰디브가 후보에서 자진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도 현지 취지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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