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 박사가 차량을 통해 연행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 구럼비 해안에 진입했다 풀려나는 평화활동가들. ⓒ제주의소리

[4보 2시40분] 송강호 박사 등 공사장 안으로 진입 직후 경찰에 연행

강정포구에서 동방파제를 거쳐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한 30여명의 평화활동가 중 일부가 연행되고 있다.

구럼비 해안에서 철조망을 넘어 해군기지사업단 안으로 들어간 송강호 박사는 해군기지 공사자 내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오후 2시50분께 이들을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정문 앞을 통해 밖으로 이동시켰다. 현장에는 경찰의 호송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연행 소식이 전해지자  평화활동가들이 차량을 막아서며 대치가 이뤄졌다. 이중 한 활동가는 호송 차량 밑으로 들어갔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캡사이신액)을 쏘고 있다. ⓒ제주의소리

 

▲ 경찰이 물에 들어가는 평화활동가를 막아서며 채증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3보 1시 20분] 경찰 최루액 발사 시작...민주노총 강력 항의 30여명 동방파제 진입 

경찰이 강정포구에서 집회중인 평화활동가들을 향해 최루액을 발사했다. 활동가들도 이에 격렬하게 항의하며 대치 중이다.

고권일 강정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과 문정현 신부 등 30여명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강정포구에서 동방파제로 이동했다.

이들은 동방파제에서 해군이 설치한 철조망을 넘어 침사지 인근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갔다. 이 중 일부는 철조망을 다시 넘어 해군기지사업단 안으로 진입했다.

 

▲ 민주노총 관계자가 경찰에 연행돼 버스에 오르고 있다. 경찰은 얼마후 연행을 현장에서 풀어줬다. ⓒ제주의소리

 

▲ 경찰이 이동경로를 막아서자 평화활동가들이 보트에서 바닷물을 경찰에 던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2보 12시 20분] 민주노총 강정포구로 행진 시작, 경찰과 충돌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회원들이 구럼비 인근 동방파제로 넘어가던 중에 경찰과 충돌이 빚어져 회원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경찰은 이후 2명을 현장에서 다시 풀어줬다.

이를 채증하던 인권위원회 관계자가 경찰에게 소속을 밝히라며 항의하며 실랑이가 일어났다. 경찰과 인권위 관계자가 채증자료를 토대로 잘잘못을 따지자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현재 대치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평화활동가들이 또 경찰에 연행됐다.

▲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해군제주기지사업단에서 강정포구로 이동하고 있다.ⓒ제주의소리

 

▲ ⓒ제주의소리

[1보 10시]  '해군기지 결사반대' 전국노동자대회 500명 강정으로

1일 오전 10시부터 강정천 변 축구장에서 전국민주노총 주최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1시간쯤 뒤 강정마을 코사마트 네거리에서 경찰 차량의 이동을 막던 진복철씨 등 8명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진 씨 등은 노동자대회 도중 경찰 버스가 강정포구로 이동하려 하자 이를 제지하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강정 포구로 이동해 해군기지 반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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