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콘서트 조직위, 손학규 민주 상임고문 초청…김두관 초청은 연기

 

▲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제주의소리 DB

여야 대선주자들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열기가 불붙은 가운데,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30일 제주에서 열리는 ‘희망 2013콘서트’에 초대, 도민들과 만난다. 
 
‘2013 희망만들기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열린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초청 콘서트에 이어 손학규 상임고문을 초청,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웰컴센터에서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손 고문은 최근 ‘저녁이 있는 삶’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좋은 일자리 정책과 복지정책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손 고문은 특히,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정책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제주 희망콘서트에서 자신의 정치철학과 정책·미래비전 등을 가감 없이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고문은 지난 22일 오후 제주에 내려와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천주교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와 만나 주민동의가 없고, 민군복합항 검증이 되지 않은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13 희망만들기 조직위원회’는 1%가 아닌 99%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희망을 바라는 사회를 위해 주요 인사들을 초청, 콘서트 형식의 토론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5일 예정됐던 민주당 대권주자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초청콘서트는 23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TV토론 등의 일정으로 무기한 순연됐다.

또한 26일 예정됐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콘서트도 일정 기간 연기됐다.

한편, 희망 2013콘서트 조직위는 이미 확정된 일정 외에도 최근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출간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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