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계획 설명회를 갖는 정부가 계획의 개요를 거듭 설명했다.

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관실은 25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2월29일 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주도가 요구한 사업을 중심으로 37개 사업에 1조771억원(10년간 국비 5787억원)의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을 확정했다"며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전계획은 2021년까지 9개 부처에서 추진할 5가지 전략사업을 반영했다.

총리실은 올해 우선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5개 사업에 75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25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사업은 제주도 등에서 12개 사업에 529억원을 요구해 423억원이 국회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이번 설명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주 민군복합항 지역발전사업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올 정기국회에 제출된 11개 사업에 대해 농림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서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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