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마라톤 29일 오전 9시 구좌생활체육공원~올레 21코스 3천여명이 달린다

 

▲ 지난해 2012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출발 장면. ⓒ제주의소리

제주 해안도로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레이스', 이제 출발만 남았다.

기부와 나눔의 마라톤인 '2013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대회'가 29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앞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개회식에 이어 9시 30분에 풀코스와 하프코스가, 이후 10분 간격으로 10km와 5km 코스가 출발한다. 아름다운 해안풍광을 자랑하는 김녕과 종달 해안도로가 주 코스다.

오전 11시 30분에는 10km 코스 시상식이, 오후 12시 30분에는 하프 코스, 오후 2시에는 풀 코스 시상식이 열린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 1위부터 3위까지는 트로피와 부상(10만~50만원)이, 4위와 5위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풀코스 클럽대항전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회 당일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 정문에서 대회가 시작되는 구좌생활체육공원까지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부터 수시로 운행된다.

서귀포시의 경우 서귀중앙여중 정문에서 오전 7시 10분, 7시 40분 두 차례 출발버스가 운행된다. 서귀포시로 돌아가는 버스는 오후 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가 있다.

29일 오전 대회가 펼쳐지는 구좌읍에는 1~4㎜ 안팎의 강수량이 예측됐으나 레이스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날 늦은 오전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올 것으로 보이며, 그 전까지는 강수량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스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체온유지 등을 위해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

행사장에는 탈의실과 물품보간소,간이식당, 갈증해소를 돕는 급수실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다. 

스포츠테이핑센터에서는 러너들을 위해 스포츠테이핑을 제공하고, 양돈농협 부스에서는 노릇하게 구워진 돼지고기를 맛볼수 있다. 제주커피농장은 드립커피를 제공하고, 고려수지침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지침 치료를 해준다. 또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부스에서는 정종과 일본차를 맛 볼 수 있다. 삼다닷컴 부스에서는 소세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이크리에이션에서 제주미네럴용암수를, 제주대링크사업단 '가온길'에서 콩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쉐보레신성대리점, 사회복지협의회에서도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팀이 대기한다. 튼튼병원, 동부보건소, 제주적십자통신인명구호봉사대 관계자들이 행사장 내에 상시 대기한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부터 중장년, 노인층까지, 제주 뿐 아니라 타 지역 참가자를 포함해 총 3100여명이 참가를 신청 했다. 동반 가족까지 모두 합치면 총 참가자가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