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행정경험 부각..."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서귀포시 책임시장제 우선적용"

 

 ▲ 김방훈 예비후보.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에서 도민의 공복으로 40년 활동해 온 자신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김 후보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으로 서귀포시에 책임시장제 우선 적용, 중국인 투자 문제 역시 도민의 입장에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8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지사 후보자 선출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마지막 연설자로 나선 김방훈 예비후보는 “도민의 공복으로 40여년을 함께 동고동락해 왔다”며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의 공복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려 노력해 왔다”고 자부했다.

김 후보는 “도시행정은 종합적 판단력이 없으면 세울 수 없는 종합행정이며, 종합적 판단력은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라며 “모든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서 제주도가 나아갈 길을 정확히 진단하고 헤쳐나갈 사람이 누구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길을 몰라서 물으며 가는 사람과 길을 알고 조직을 아우르며 정확하고 신속히 갈 수 있는 사람 중 누가 더 효율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원희룡 후보와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키기 위해 도민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며 “제주 전역을 누비며 박근혜 후보를 대신해 공약을 외치고 다녔고, 대통령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도민께 약속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켜야하는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처음 새누리당에 입당한 후 저에 대한 여론조사는 5%에 불과했다”며 “1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우연히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한 것이며, 새누리당 경선에 승리한다면 반드시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 후보는 “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가 우리 몸에 맞는 옷인지, 아닌지 심도 있게 검토해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지역균형 발전 정책으로 책임시장제를 서귀포시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인사권을 포함한 지역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우선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도민이 찾기 전에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을 정례화하겠다”며 “도민과 소통을 실천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지사는 그 중심에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많은 준비를 해 왔고, 준비된 것도 많고, 분열된 제주사회의 갈등을 뛰어넘어 통합된 하나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고, 성실히 일하면서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며 “더 많은 도민이 웃는 제주를 만드는 일은 저를 설레게 하고, 도민이 함께해 주신다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듣겠다. 소통하고, 통합하겠다”며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가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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