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위치한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근처를 본향으로 삼아 제주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을 초대했다.
제주의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하고 염색 작품을 내놓고 있는 강호순 작가, 바다 이미지를 소재로 한 도자 작업을 하고 있는 강춘일 작가, 사라져가는 제주의 풍광을 도판 형식을 통해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소현경 작가, 자연에 순응한 삶의 자세를 도예작품을 통해 내보이는 현경희 작가 등 네 명이 힘을 합쳤다.
‘시선’을 운영 중인 박금옥 아트창고 대표는 “삼달리 근처에서 생활권을 유지하며 자연을 주제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오늘을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라며 “이 전시 이후에도 올 12월까지 타 지역 대안공간과의 교류전시와 지역작가 발굴전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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