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구 제주대병원의 이전으로 인한 제주시 삼도2동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문화예술인 입주 프로젝트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이 지역 9개소 빈 점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39명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접수결과 평균 경쟁률은 4.3대1, 최고경쟁률은 11:1, 최저경쟁율은 1:1로 나타났다. 입주신청자 39명 중 제주에 3년이상 거주한 예술가가 26명, 타 지방 출신은 13명으로 파악됐다. 공예분야가 최다 16명, 회화 5명, 사진 4명, 음악·공연 분야 각 3명씩 13개 분야가 접수됐다.
제주시는 이번 주 중 심사위원을 위촉해 오는 23일 최종 입주예술인을 선정하고 제주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작가는 최대 5년까지 무료 입주할 수 있다. 간판 등 아웃테리어에 대해 1회 무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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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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