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과 흥미거리가 가득한 '착한 장터'가 이번 주말 제주를 찾아온다. 유기농 식품, 수제요리들과 더불어 감각적인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담화헌도예방에서 '제1회 담화헌 마르쉐'가 열린다. 담화헌마르쉐는 제주에서 생산된 야채, 요리전문가가 만든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도예작품과 각종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터다.

천연효모빵, 쉰다리, 한라봉잼, 수제치즈, 화덕빵, 레몬효소, 메밀요거트, 메밀와플 등 직접 만든 신선한 음식들이 기다린다.

또 정미선, 이미영 등 작가들이 도자기, 악세서리, 쥬얼리, 친환경 목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제주씨앗도서관에서 '안전먹거리와 토종작물 재배방법' 강연에 나서고, 토종씨앗과 모종을 나눠준다. 오후 1시부터는 칸페이의 평화노래 공연도 있다.

문의=010-9080-2993

# 19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장전동에 위치한 카페 하루하나에서는 아트마켓 '반짝반짝 착한가게'가 열린다.

봉봉이네 유기농 꿀에서 만든 한라산야생화꿀, 유채꿀, 순미깡꿀을, 조아농장에서는 무항생제 유정란을, 행복한 슈기에서는 댕유자청과 알록달록 피클을, 라르 프로젝트 수제와인에서는 로제스파클링 와인을 준비했다.

로터스 공방, 강정마을과 모습공방, 패브릭 디자이너 강지연의 소품과 유아동복, 도자공방과 쿠루쿠루의 작품들, 앤의 작업실과 미아캔들의 소이캔들도 살펴볼 수 있다. 러피월드와 쿤달리니 트리오의 라이브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제주 애월에서 살고있는 가수 이효리가 장터 취지에 공감해 자신의 드레스룸을 오픈했다. '이효리 야드 세일'이다. 2030 여성들의 워너비인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수익금은 '제주유기견보호센터'에 기부된다.

문의=070-7788-7170, seanylove.blog.me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