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서관이 '책읽는 제주시' 범시민 독서운동에 사용될 책을 위해 시민투표를 벌이고 있다.
올해 첫 발을 내딛는 '책읽는 제주시'는 '한 도시 한 책 운동'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주민들이 선정한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의미를 나눈다.
교육계, 작가, 언론계, 도서관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된 '책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추진위가 엄선한 현기영의 '똥깅이', 배유안의 '초정리편지', 박재형의 '이여도로 간 해녀', 김남일 '백개의 아시아', 현길언의 '그때 나는 열한살이었다'가 등 5종이 후보다.
제주시청 홈페이지(www.jejusi.go.kr) 참여마당 설문조사란이나 제주도공공도서관홈페이지(lib.jeju.go.kr) 배너를 클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대표도서는 오는 26일 '책읽는 제주시 선포식'에서 발표된다.
문준영 기자
moonsoyo@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