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각 1명씩 지원” 명단 비공개…비례대표 후보공모 18일 마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제주도의원 선거 29개 모든 선거구의 진용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 동안 후보가 없어 추가공모에 들어갔던 제5, 제22선거구에서도 후보가 나타났다.

제주도당이 17일 오후 제주도의원 선거 제5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을),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에 대한 추가공모를 마감한 결과, 각 1명씩 지원했다.

다만 지원자들이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는 명단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함에 따라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제5선거구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강성민-김명만 두 후보 중 한 명이 경선을 통해 주자가 확정된다. 이 밖에도 통합진보당 김국상 예비후보, 새정치국민의당 강금중 예비후보가 출마, ‘4파전’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공산이 크다.

제22선거구에서는 현역 재선 의원인 위성곤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가 3선을 향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아직까지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는 위 후보가 유일하다.

한편 제주도당은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 공모는 18일 오후 5시 마감한다.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만 10여명이 넘는다. 제주도당은 비례대표 최대 5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