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회장 강경화)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노인회 도연합회는 지난 14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창립 제45주년 기념식에서 2개 사업 부문이 우수상을 받았고,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 가운데 4곳 뿐인 우수 연합회에도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도 연합회가 수상한 분야는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홍관일) 경로당 활성화 사업 ▲어르신 취업 업무 평가 등이다. 

먼저 경로당광역지원센터 활성화 사업의 경우, 가장 먼저 지난해 6월 1일 센터가 설립되면서 도내 404곳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면서 실태를 조사해 23개 분야에 대한 기본자료를 구축했다. 이 같은 자료 수집은 전국 대한노인회 가운데 최초로 실시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로당회장 등 노인지도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내 노인지도자 420명 대상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과 연결하는 노노케어사업을 시범실시했다. 

이런 노력을 기울인 끝에, 노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도내 경로당이 전체의 50% 수준에서 80%까지 끌어올렸다.

어르신 취업 업무 평가의 경우 대한노인회 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이춘봉)가 감귤 수확철 마다 육지부 어르신 인력을 지원받는 감귤 따기 사업을 3년 연속 추진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1년에는 울산·대구 지역 30명, 2012년도 울산·대구 지역 59명, 지난해는 서울시 서대문구·도봉구·대구·부산 어르신 9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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