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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제주지역 단일 공공기관 가운데 부지 면적으로는 최대규모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에 대한 건축허가 절차가 완료됐다.

제주시는 해경청 신청사 건축을 위한 공공건축물 협의(건축허가)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지면적 3만 687㎡에 지하1층·지상4층의 연면적 8472㎡에 달하는 규모다. 위치는 제주시 아라1동 2444번지 일원이며 2012년까지 국정원에서 사용한 바 있다.

신청사에는 공용청사 1동, 해경요원 복지동 1동이 건설되고, 부대시설로 운동시설·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166억이며, 5월중 공사를 착공해 2016년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리모델링하면서 사용해온 현재 건물은 신청사가 완료될 때까지 사용한 뒤, 완공 후 이전하면 철거한다.

청사 디자인은 해상의 배 형상을 모티브로 잡아 해양경찰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제주기후와 풍토에 맞는 향토적 재료를 반영했다. 소규모 공원도 조성해 시민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제주시 건축행정과는 “공사가 착수되면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 중 발생하는 도시미관 저해 요인이나 안전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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