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조천·김녕·애월 등 제주시 관내 읍면 4곳에 농산물 유통시설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농산물 유통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까지 142억원을 투입해 산지유통센터 4곳을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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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덕농협 산지유통센터. ⓒ제주의소리

사업별 내역을 보면 함덕농협은 40억을 들여 올해 5월까지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조천농협은 42억을 투자해 올해 상반기까지 산지유통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김녕농협은 밭작물 브랜드 육성을 위한 유통시설에 10억원이 투자해 5월까지 완성될 예정이며, 애월농협은 50억원을 들여 채소전문 유통센터를 올해 하반기 착공·내년 상반기 준공하고자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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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농협 산지유통센터. ⓒ제주의소리

각 사업은 제주시 관내 4개 지역농협이 맡아 시행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가운데 제주시가 국·도비로 확보한 92억원을 농협에 지원한다. 행정이 국·도비로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비중은 최저 60%에서 최대 80%다.

산지유통센터에는 집하장, 저온저장고, 포장장, 감귤 및 화훼선별기 등 각종 장비를 갖추게 된다.

제주시 농정과는 “산지유통센터은 신선농산물 안정공급과 출하조절 등 제주시 지역 농산물의 가격안정 및 타 지역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물 유통개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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