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한 ‘중소기업 경영자문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에서는 지역기업의 현장애로 해소 및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을 초청해 현장방문을 통한 무료 경영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마련한 이번 경영자문에는 민관식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 국장, 김용학(삼성중공업 조선사업부 상무, 노무법인 대유인재 대표노무사), 황현규 (에파타노무사무소 대표)자문위원이 도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경영자문위원단은 지난 3월 한달간 경영자문을 신청한 (주)삼영교통, (주)제양항공해운, (주)유진농자재, (주)한라산그린포크 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노무, 인사전략, 특허법률 등의 분야에서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신청한 4개 기업 모두가 통상임금 등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무분야 자문을 요청해옴에 따라 노사가 만족 할 수 있는 경영환경조성과 사업 확대에 따른 인사전략분야에 중점적인 자문을 실시 중이다.

중소기업경영자문은 현장자문 이후에 중장기 자문계획을 수립하여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기업과 자문위원의 멘토링 협약을 맺어 기업에 전문적인 경영노하우를 제공, 기업의 상황별 맞춤해법으로 경영의 돌파구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최근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환경이 급변화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들이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말하며 “금번 실시한 경영자문이 경영애로요인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능력 향상 등 지속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를 방문한 민관식 중소기업경영자문단 국장은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최근 통상임금 및 노사관계 문제 등으로 기업을 경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자문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결과를 토대로 자문위원단은 업체가 원하는 시기에 다시 한 번 지역 업체를 찾아 경영자문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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