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은석)이 제주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위한 2014년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심의한 결과 총 10억5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협력형사업 5개 분야 18건에 총 10억2300만원, 실버아트문화활동지원사업으로 8개 분야 에 3000만원이다.

지난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6개 사업에 총 54건이 접수됐다.

재단은 신청자격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하는 행정심의를 비롯해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타당성, 예술성, 사업실행 능력과 문화예술 기여도와 파급효과 등을 가리는 전문가 심의를 진행, 최종 지원대상자를 확정지었다.

재단은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심의위원 풀(Pool)제를 활용하고, 중앙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출신 예술인 등 50%이상을 도외 심의의원으로 위촉했다. 도내예술인중 신청사업과 직접적 이해관계에 있는 인사의 경우 심의기피제도를 도입, 심의에 배제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별 지원액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6건 3억5500만원,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 5건 3억3000만원, 문화거점조성지원 '빈집프로젝트' 1건 1억원, 제주문화콘텐츠제작지원 2건 2억원, 제주신진예술가지원 4건 3800만원, 실버아트문화활동지원 8건 3000만원이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에는 극단세이레극장, 극단가람, 자작나무숲, 민요패 소리왓, 자파리연구소, 놀이패한라산이 선정됐다.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에는 재주도좋아, 문화공간 양, 아트창고, 꿈꾸는 고물상, JEJU ART PROJECT가, 빈집프로젝트에는 아테우리가 선정됐다.

제주문화콘텐츠제작지원에는 제주오페라단과 제주문화컨텐츠 연구소가, 제주신진예술가지원으로는 이영희, 이은경, 김범균, 김효정 작가가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실버아트문화활동지원사업에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 도 노인복지관, 산하도예, 흙 염색 한지 삶에서 만나다,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구좌읍 음악 동아리, 구좌읍 댄스 동아리, 극단 설문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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