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고부가가치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1억6700만원을 투자, 곤충생산 및 사육을 위한 사육시설 설치, 기자재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중에 곤충생산농가 6개소에 대한 서류검토,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 사업 추진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곤충사육업 현황은 4월 현재 15개소다. 2010년 8월부터 시행된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개소 신고된 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류. 흰점박이꽃무지유충 등이 사육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곤충산업 매출규모는 2010년 1570억원에서 2015년에는 약 3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며, 학습.애완용 뿐만 아니라 화분매개.천적.식의약용, 환경정화, 사료용 등 매우 다양하게 이용되는 등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투자가치가 큰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국내외적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 제주 곤충산업의 저변 확대를 유도함은 물론, 곤충체험․전시장 확대 등 곤충산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