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대정읍 신도리부터 성산읍 시흥리까지 잇는 ‘제주 환상 자전거길’ 구축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전거길 사업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61억 5200만원이 투자되며, 올해는 안덕면 사계리부터 덕수리까지 구간 등 3개 구간·13km에 대해 실시된다. 소요 예산은 26억 2000만원이다.

서귀포시는 이미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성산읍, 대정읍, 안덕면 해안도로 40.6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구축한 바 있다.

사업 마지막 해인 2015년에는 남아있는 16.6km 구간을 마무리짓는 동시에, 자전거 인증센터를 설치하고 안내표지 등을 정비한다.

서귀포시 도로관리과는 “자전거길이 완성될 경우 자전거 하이킹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자전거 이용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제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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