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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를 방문한 홍콩 영화학교 수학여행단이 22일 세월호 침몰에 따른 희생자에 대한 애도 메시지와 함께 일일이 접은 종이학을 우근민 제주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제주도는 국가적 재난 상황인 진도 앞바다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에 나섰다.

지난 21일 도 간부공무원들의 성금 모금 결의와는 별도로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공무직노동조합제주지역본부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 산하 전 공직자(도의회사무처․행정시 포함)가 자율적 성금 모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모금 기준액을 보면 4급 이상 공무원 3만원, 5급 사무관 2만원, 6급 이하 직원 1만원, 청원경찰 및 무기계약직은 5000원씩 십시일반 참여해 총 7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게 된다.

모금방법은 25일까지 모금 기준액을 참고로 희망하는 직원들의 참여를 접수하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하여 사용해달라고 관련기관에 지정 기탁 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에도 성금 모금 계획과 취지를 알려 국민적 아픔에 조금이라도 같이 하자는 뜻에서 자율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를 방문한 홍콩 영화학교 수학여행단 56명(학생 48, 교사 8)도 세월호 침몰에 따른 희생자에 대한 애도 메시지와 함께 일일이 접은 종이학을 우근민 제주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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