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도지사 후보로 신구범(72) 전 지사를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지사 후보로 신구범 전 지사를 의결했다.
신 전 지사는 지난 22일 고희범 예비후보와 김우남 의원과 마라톤 협상 끝에 제주지사 후보로 '합의 추대'된 바 있다.
신 전 지사는 1993년 12월 관선 제주지사, 1995년 초대 민선 제주지사를 역임했다. 1998년과 2002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우근민 지사에 패배했고, 2004년 선거법 위반, 2008년 대법원에서 특가법(뇌물) 위반 혐의로 실형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서 12년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됐다.
관련기사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