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과수원 창고에 보관 중인 시가 1000만원 상당의 한라봉을 훔친(특수절도) 혐의로 오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20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한 과수원 창고의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 한라봉이 담긴 컨테이너 36상자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씨가 다른 과수원에서도 한라봉을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 상당의 물량을 훔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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