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13선거구 “세월호 침몰사고 계기 재난사고 대응전략 구체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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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하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13선거구(제주시 노형 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승하 예비후보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재난사고 대응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승하 예비후보는 2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는 정도를 벗어난 행동에서 빚어진 참사로서 유가족은 물론 온 국민을 슬프게 만든 대형 참사”라고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김승하 예비후보는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세계 각국의 애도를 표하며 놀라워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반성하며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대형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침울한 마음으로 몇일 지내다 보니 문뜩 제주도가 안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전력을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에 따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수립에 반영해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사면의 바다로 둘러싸인 특성상 바다해일과 선박피해 항시 존재, 제주와 육지(외국)로 연결되는 해상선박·항공기 이착륙 사고,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대형건물, 고층아파트의 화재발생, 이용객 부주의에 의한 산불발생 등의 위험성을 경고한 뒤 “재난 유형별로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하 예비후보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진단, 적정한 인력배치, 유형별 장비확보, 재정지원, 관련 조례 제·개정, 유관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등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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