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교복의 학교주관 구매 가격 상한선은 7만9225원으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하복 교복 상한선을 결정하고 17개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이번에 권고한 상한선은 상의, 하의로 구성된 하복 한 벌 기준이다.

가격은 지난해 학교정보 공시자료에서 공표된 하복 공동구매 전국 평균 가격(7만7901원)에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1.7%)를 반영해 산출됐다. 

시도교육청은 지역 여건을 고려, 적정한 금액을 가감한 구매가격 상한선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제 학교주관 구매의 교복 가격은 시·도교육청의 가격 상한선 내에서 학교별로 결정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지역의 경우 공동구매 학교가 극소수에 불과해 상한선은 무의미하며 대신 개별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 하복 공동구매는 중학교 4개, 고등학교 6개 학교에서 이뤄졌으며 가격은 중학교의 경우 최저 7만2500원에서 최고 7만9000원이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최저 6만5000원에서 최고 10만5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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