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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황금마차' 중 한 장면. <자파리필름 제공>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드무비 ‘하늘의 황금마차’ 가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영화 최초다.

허진호 집행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관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10주년 맞아 개막작으로 처음으로 한국 영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멸 감독의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다.

허 위원장은 “오멸 감독을 같은 감독으로서 존경한다. 이번 작품이 '지슬'에 이은 기대작”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하늘의 황금마차’는 7월 4일에 진행된 동유럽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오멸 감독의 절친한 멤버들과 음악계의 악동 킹스턴 루디스카가 만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한 로드무비이다. 오멸 감독 특유의 유머와 감동이 녹여져 있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생생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평소 사이가 소원했던 뽕똘 형제와 팀의 결속력을 위해 여행을 떠한 황금마차 밴드가 만나 관계를 회복하는 유쾌한 드라마이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오는 9월 국내에서 공식 개봉된다. 국가인권위가 기획제작했고, 자파리필름이 공동제작, 영화사 진진이 배급을 맡았다. 김동호, 문석범, 양정원 등 눈에 익은 이들과 킹스턴 루디스카가 주연이며, 돈 스파이크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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