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최근 교직원들을 상대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전문 조사업체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고위공직자, 직속기관장, 공립초등학교장 등 128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진행했다.

교직원 221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항목은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부당이득 수수금지, 공정한 직무수행 등 19가지.

이 결과 10점만점에 9.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기록한 9.79점보다도 0.12점 높아진 수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조사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절차 하에서 진행됐다”며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렴시책이 교육현장에 정착돼 건전한 공직풍토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전국 1위, 작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 1등급,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선도시책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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