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문교)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2014 4.3역사문화교원직무연수’의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도외 교사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수는 마감됐고, 도내 교사가 대상인 2차 접수기간은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제주4.3평화공원과 도내 4.3유적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한국분단과 국제정세(강근형 제주대 교수)’, ‘4.3의 원인과 진상(박찬식 추가진상조사단장)’, ‘4.3의 법적쟁송과 처리(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4.3교육의 현황과 과제(이영권 영주고 교사)’, ‘제노사이드와 인권(노용석 부산외국어대 교수)’, ‘평화교육의 미래(고성준 제주대 교수)’, ‘4.3의 진실과 평화교육 방향(양조훈 제주도교육청 4.3평화교육위원장)’ 등 4.3의 기본적인 이해부터 거시적인 관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찾는 과정까지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 오승국 시인의 현지 해설과 함께 4.3현장답사가 진행되며 관련 수업사례 소개도 이어진다. 

이번 연수는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이수자에게는 연수학점(2학점)이 부여된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전국의 교사들에게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제공하고, 교육현장에서 그 가치와 교훈을 내실있게 교육하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의=064-723-4307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