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여론조사] 긍정 48%-부정 18%…5년 내 GRDP 25조 달성? 도민은 ‘기대’-전문가들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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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신구범 전 지사의 인수위원장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가 지난 7월6~15일 제주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제주 주요 현안대응 및 지역발전 대안 마련을 위한 제주도민·전문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일반 도민 1000명,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지역별, 성별 할당 범위 내에서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에 ±4.4%p다.

신구범 전 지사의 인수위원장 영입에 대해 일반 도민들의 경우는 긍정적 평가(매우 긍정+긍정)가 47.5%로, 부정적 평가(매우 부정+부정)인 18.2%보다 훨씬 높았다.

전문가 그룹에서도 지역정가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훨씬 긍정적(50.0%)으로 평가했다. 부정적 평가는 32.0%에 그쳤다.

상대 후보를 인수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게 향후에도 관례로 남기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을 던지다 일반 도민과 전문가 모두 긍정적 반영을 보였다.

일반 도민들의 경우는 긍정 42.6%-부정 16.9%인 반면 전문가 그룹에서는 긍정 40.6%-부정 30.4%로 나타나 전문가 그룹에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원희룡 지사의 ‘5년 내 제주경제규모 25조 달성’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반 도민들 사이에서는 긍정-부정이 비슷한 반면, 전문가 그룹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일반 도민의 경우 30.8%가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본 반면 29.5%는 실현 가능성을 낮게 봤다. 39.7%(보통)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전문가 그룹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47.0%로 긍적적 의견 19.5%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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