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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 GIGANTIC PUMPKIN_2013', 쿠사미야요이 작.

강박증과 환영이라는 일관된 작업 개념으로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 반열에 오른 쿠사마야요이의 특별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열리는 쿠사마야요이의 ‘KUSAMA YAYOI A DREAM IN JEJU’다.

쿠사마야요이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패턴을 활용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만든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무한증식’, ‘물방울무늬’ 등 일관된 개념을 꾸준히 작품 속에 담아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거울과 조명, 물을 이용하여 무한한 세계를 표현한 쿠사마야요이의 대표작인 ‘Infinity Mirrored Room-Gleaming Lights of the Souls’와 일본 나오시마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Pumpkin’을 포함해 설치, 회화, 영상, 조각 작품 총 3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의회와 본태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 이노션, JIBS가 후원한다.

본태박물관 관계자는 “제주 문화예술 전시의 새로운 역사를 쓸 전시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에게 세계 최정상급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본태박물관(064-792-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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