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 올 여름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귀포시 지역 최저기온이 25.8도에 머물러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지난해 첫 열대야 7월3일과 비교해 20일 가량 늦은 시점이다. 고산지역 최저기온은 24.8도, 제주시 23.8도, 성산 23.6도를 나타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주말 비소식이 었어 휴일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3일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51일간 발생했다. 그해 7월8일 이후에는 무려 49일간 열대야가 이어지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시의 경우 지난해 7월13일부터 44일간 열대야가 연속으로 발생해 시민들의 밤잠을 괴롭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