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학계.전문가.시민사회 등 40명 안팎 구성...조만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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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지사와 부만근 공약실천위원장.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약을 점검하고 실천 로드맵을 확정할 공약실천위원회가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민선6기 제주도지사 공약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을 선임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공약실천위는 부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새도정 준비위원회 간사 14명과 직능 및 사회단체 11명, 시민사회 단체 등 총 4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확정됐으나 아직 당사자와 조율중인 인사도 더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 전 총장은 새도정 준비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자문위원회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공약실천위는 원 지사가 후보시절 선관위에 제출한 14개 분야 105개 공약을 중심으로 새도정준비위에서 제안한 123개 정책과제를 검토하게 된다.

공약실천위는 오는 28일 1차 전체회의를 갖고 국제자유도시, 관광.문화, 복지, 환경과 도시, 자치.안전, 친환경1차산업, 미래산업, 민생.일자리, 협치, 4.3해결, 강정치유 등 14개 분야 별로 원 지사의 공약을 분류할 계획이다.

공약실천위는 3개월 동안 공약 실천 세부계획을 세운 뒤 활동을 마감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약 예산계획, 투자계획, 연차별 추진 계획, 세부적 사항을 확정하고, 발전연구원과 제주테크노파크 등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해 공약을 구체화시킨다.  

이어 도민평가단으로부터 공약이 실질적으로 실현가능한 지 평가해서 10월 중에 공약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실천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제주사회 원로로 부만근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게 됐다"며 "실천위원은 40명 내외로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새도정 준비위 위원으로 참여한 간사들이 실천위에 합류했고, 학계와 전문가, 그리고 야당과 시민사회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조만간 공약실천위 참여 인사 명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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