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회장기 전국 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제주고 검도부(3학년 김지환, 조원혁, 김우진, 2학년 이성호, 김준석, 1학년 강유남, 홍혁철, 고청규)가 남자고등부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제주 남자 고등부 검도 역사상 첫 순위권이다.
C조에 속한 제주고는 충북공고(4:2), 경북고(5:2), 대동고(4:3)으로 제압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김포제일공고를 만난 제주고는 1:4로 패해 아쉽게 공동 3위로 만족해야 했다. 공동 3위도 제주 검도 역사상 처음이다.
또 제주고의 핵심 전력인 김지환(3)은 개인전에서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8강에서 문화고등학교 김경수를 맞아 2:0으로 승리한 김지환은 4강에서 울산중앙고등학교 김민재와 난타전 끝에 1:2로 아쉽게 졌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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