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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소방서 사진 제공.
23일 오후 10시42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N 호텔 2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호텔에는 인천 H 고등학교 축구선수 33명과 축구부 임원 5명, 일반인 8명이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호텔 내부가 연기로 가득찼고, 투숙객들은 곧바로 옥상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투숙객 중 일부는 사다리차로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화재 진압 뒤 비상 계단을 통해 호텔을 빠져나왔다. 자칫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던 순간이었다.

투숙객 일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호텔 집기와 내부 16.5㎡가 불에 타고, 243.24㎡가 그을리는 등 521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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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소방서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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