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한라산 둘레길을 걷던 중 갑자기 흐린날씨에 안개까지 발생하자 방향을 잃어 오후 5시25분쯤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즉시 경찰관 20여명을 현장으로 급파해 신고 1시간만에 둘레길 입구 약 3km 지점 보림농장 부근에 있는 신고자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한라산에서는 날씨가 변화무쌍해 둘레길은 물론 오름 등을 즐기는 관광객은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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