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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FTA활용지원센터는 미래 무역인력의 저변을 특성화 고교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여자상업고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무역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무역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해 국가경제에서 무역의 중요성을 심어 주고자 마련됐다. 앞서 FTA활용지원센터는 2회에 걸쳐 대학생 무역캠프의 개최한 바 있다.

강사로 나선 강다현 디앤에이치글로벌 대표는 ▲아이템 선정 ▲해외시장분석 ▲마케팅 전략수립 ▲바이어 협상 시뮬레이션 ▲무역서식 작성 등 무역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들 개개인이 가상의 무역 실무자가 돼, 수출전략지역을 찾아내고 FTA 협정관세를 적용해 효과적인 무역거래전략을 수립하는 등 무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학습활동을 가졌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바이어와 글로벌 언어인 영어로 협상 과정을 구현한 ‘바이어 협상 시뮬레이션’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에서 배운 무역 협상 매너를 지키며 유리한 협상 전략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책에서만 접했던 내용을 직접 체험하면서 무역인으로서 한 발짝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제주FTA활용지원센터 문지은 대리는 “FTA센터는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특성화 고교생의 무역업계 진출을 위해 열과 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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