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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부문 수상작-과거를 거닐다(김태영 작).

작가는 "최근 들어 원도심 재생을 위해 무분별한 건축물들이 계획되는 것에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단순한 계획이 아닌 과거의 흔적과 역사를 최대한 들어내어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는 건축물을 계획하고자 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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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예부문 수상작-레퀴엠(이자녀 작). 이 작품은 제작 당시 발생한 세월호 침몰로 인해 의미를 더한다.

작가는 "눈을 감고 떠난 사람을 회상하는 여인과 아이는 떠난 이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머리카락 같은 둥근 형들은 떠난 이들에 대한 기억과 사랑, 그리움, 회한 등의 감정들과 생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유약의 흐름은 눈물처럼 슬픈 감정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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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화 부문 수상작-파초와 목단(안정애 작).

작가는 "꽃중의 왕 목단이 파초와 어울려 벗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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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부문 수상작-기도(오성조 작).

작가는 "석가탄신일 모 절을 방문하였는데 촛불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사진으로 표현하면 그림이 될 것 같아 여러 차례 촬영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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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 부문 수상작-한수시 목락(양금석 작)

작가의 말 : "나뭇잎지니 가을 다한 것이 슬프고
자리가 차니 밤이 긴 것을 알겠구나
휘도는 바람은 닫힌 문을 흔들고 주린 쥐들은 빈 들보에 요란하네
세상일이 장생의 나비요, 인정은 화씨의 양이어라
먼지 묻은 갓 끈을 오래 씻지 못했으니
내일은 참광을 찾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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