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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것이란 제주도민들의 기대감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8일 발표한 7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형편전망은 지난달 103포인트에서 7월에는 99포인트로 낮아졌다. 생활형편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의미한다.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등과 같은 개별 소비자동향지수는 100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은 경우에는 그 반대의 의미를 나타낸다.

4포인트 하락은 지난해 12월부터 집계한 수치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인데다, 1포인트 차이지만 100선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형편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결과는 도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응답한 385가구의 답변을 바탕으로 집계됐으며, 조사기간은 3일부터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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