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제주문화포럼 청소년 인문학 기자단 '와랑'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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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와 제주문화포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주 청소년 인문학기자단 '와랑'이 지난 27일 발족식을 가졌다. ⓒ제주의소리
어른의 눈이 아닌 스스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와랑’ 청소년 인문학기자단이 첫 출발을 알렸다.

[제주의소리]와 제주문화포럼은 지난 27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청소년 인문학기자단 ‘와랑’ 발족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제주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깨닫고, 이들이 낸 목소리가 사회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주 청소년 인문학기자단을 만들었다.

‘와랑’이라고 이름 붙인 이 기자단은 너와 내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 가고자 하는 정신을 표방한다. 와랑와랑은 소리가 매우 크게 울린다는 뜻의 제주어이다. 또한 풍성하게 모여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기자단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이루고 있다.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은 하순애 제주문화포럼 전 원장의 인문학 강연과 문준영 [제주의소리] 기자의 기사작성법으로 진행됐다.  

기자단은 이듬해 5월까지 기자단 1기로 활동하게 된다. 제주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안들을 직접 접하고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이를 기사로 작성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제주의소리]는 올 4월 대학생 기자단을 발족한 데 이어 청소년 인문학 기자단 ‘와랑’ 발족으로 기존 언론에서 배제되기 쉬웠던 청춘의 목소리를 제주 안팎으로 퍼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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