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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별오름'이 가수 이효리의 트윗 하나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제주이주민 이효리가 추천해 준 명소라는 말에 네티즌들은 연신 '새별오름'을 검색창에 입력하고 있다.

이효리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에 오셔서 무슨 박물관이다 쇼장이다 찾아가기보단 바다,숲,오름. 이런곳에 가보세요~ 제주에와서 다른나라 박물관 구경하는것 좀 아깝지 않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곧 이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름은 새별오름 이예요~오르는데 30분정도. 전망이 끝내줘요~"라며 새별오름을 언급했다. 이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새별오름'에 대한 정보를 묻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서부산업도로변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넓은 벌판에 519.3m의 높이로 솟아있다.

서남쪽으로 넓게 펼쳐진 제주 중산간의 벌판과 멀리 비양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자연 전망대 중 하나다. 싱그러운 봄, 숲의 풍성함이 가득한 여름, 억새가 우거지는 가을,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까지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정월대보름 즈음에는 오름 전체를 태우는 들불축제가 열린다.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오름 불놓기는 2월 밤 전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기묘한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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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제주들불축제가 열린 새별오름의 모습. ⓒ제주의소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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