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제주현대미술관서 계정 민이식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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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연(紅蓮)'. 민이식 작.

문인화의 대가 계정 민이식 작가의 작품전이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14년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작가인 민이식의 작품전을 연다.

민 작가는 한국 문인화의 현대적 해석과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자연 그대로의 꾸밈없는 소박함을 찾아 주관적인 화면 구성과 화법으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화폭에 담아냈다.

70여점의 작품에서는 나무와 꽃, 새와 물고기 같은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대자연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인화기법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농축된 기법으로 회화감각이 물씬 묻어나는 작가 특유의 조형언어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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