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도서관이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주의 민중사, 제주인의 예술미학 등 제주 문화의 독특한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다.

강봉수 제주대 교수가 '노자에게 길을 묻다'와 '도덕경 이야기'를, 박찬식 제주문화연구원장이 '제주의 민중사', '제주 역사 다시보기'를, 현행복 제주소리연구소장이 '예술미학', '제주 유배이야기'를 진행한다.

26일부터 선착순 30명을 접수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jeju.go.kr) 또는 메일(libhalla@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협력사업으로 전국도서관, 문화원 등을 인문학 거점도서관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제주지역에서는 한라도서관이 이 역할을 맡는다.

문의=한라도서관(064-710-8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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