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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부지매각 가격과 용역발주 등의 문제점에 대해 감사가 이뤄진다는 문서를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참여환경연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일방적으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6월2일에는 감사원 감사도 청구했다.

주요내용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용역발주방식, 토지매각 및 조성계획 변경, 환매권 대상 여부와 관련한 문제점 등이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용역발주방식과 관련해서는 사업시행자인 JDC가 개발계획 용역의 대부분을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토지매각 및 조성계획 변경은 토지 매매가격을 조성원가 수준에서 매각해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제주도에는 손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특히 카지노가 가능하도록 조성계획을 변경하면서도 공론화과정 없이 그 절차를 이행한 것은 적절치 못하고 지적했다. 경쟁과정없이 토지를 매각한 것은 배임행위로 판단했다.

환매권 대상 여부에 대해서는 신화역사공원 부지를 원래의 목적대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원주인에게 환매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감사원의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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