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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16년 제주교통방송(TBN)이 설립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2014년 제386차 위원회를 열고 도로교통공단이 신청한 신규 라디오방송국(FM) 허가심사 기본계획 의결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라디오방송 허가 조건으로 방송구역 커버리지 확대방안과 채널정체성 확립방안, 외국어 방송의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한 세부계획 등을 마련해 제출하도록 했다.

방송환경 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와 해당 지역의 지역성 구현을 위한 노력도 권고사항에 포함시켰다.

제주TBN은 도로교통공단이 10년 전부터 추진한 숙원사업 중 하나다. 공단은 지난 2004년 14억원을 들여 제주시 아라동 아이파크 아파트 앞 5018㎡ 규모의 방송국 부지를 매입했다.

방통위 허가로 도로교통공단은 신규 허가가 나오면 예비비 등을 투입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게 된다.

공단은 예산 확보시 아라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000㎡의 방송국을 신축하고 정규직 약 38명의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TBN은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인천, 강원, 전주, 울산 등 11곳에서 운영중이며 제주 개국시 12번째 TBN에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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