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제주] 특별 스피치 가진 원 지사 "자연은 지키고, IT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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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의소리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 제주도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의 숨겨진 잠재력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 '2014 테크플러스 제주'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특별 연사로 나섰다.

원 지사는 "이제 세상이 바뀌고 있고 제주에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며 "산업을 위한 입지 조건 자체가 바뀌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창조적인 기업들은 뉴욕이나 LA가 아닌 전원도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과거에는 대규모 생산라인 거대한 소비시장이 경쟁요인이었지만 이제는 그것보다는 창조적인 고급 두뇌들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입지가 경쟁의 요소가 된다는 것"이라며 "다음과 넥슨같은 IT기업들이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앞으로 제주가 갖고 있는 제주만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지키면서 이 자연에서 사람들의 생활방식, 스마트한 업무 방식, 스마트 비즈니스나 워크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제주는 창조적인 기업들이, 직원들이 가장 창조적인 일과 휴식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산업의 기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는 테스트베드로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다. 인구 60만이라는 적당한 크기의 원시림의 자연도 있고 첨단의 기술도 있다"며 "사계절이 있을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시골 농촌부터 마을 공동체까지 다양한 사회 형태가 있기에 상품과 서비스가 제주라는 나름대로 단절된 공간에서 다양한 검증 효과, 인증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런 것들을 살렸을 때 제주가 창조산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특히 글로벌기업을 꿈꾸는 기업들은 제주만큼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취임한 지 채 두달도 안 된 도지사이지만 제주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젊고 혁신적인 도지사로, 제주의 시민의식 혁명과 창조적인 두뇌와 창조적인 도전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제주도지사 자체가 벤처라는 정신으로 제주도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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