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JDC 해외인턴쉽, 글로벌리더 양성 밑걸음 / 제주대 취업전략본부 김성아

대학 4학년. 대학에서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 앞에서 학생들은 많은 고민과 번뇌의 시간에 휩싸인다. ‘지금까지 관련 자격증을 따고 애써왔던 공부가 면접장에서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것인지, 진정 내가 원하는 길이 이 길이 맞는지, 이 길이 내가 바라던 바를 성취하게 해 줄 수 있을 건지... ’ 불안하고 당황스럽다.

제주대학교 취업전략본부는 단순히 기업과 학생의 잡매칭 등 취업 지원에서 벗어나,
학생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그 기회가 현실에 닿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취업 전에 직장생활을 경험함으로써 본인의 역량을 점검하고 적성과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을 갖게 해주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그 무대를 세계 밖으로 이끌어 더 넓은 사고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다.

제주대는 2007년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으로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주, 캐나다, 미국 등 국가에서 해외 인턴십을 운영해 왔다. 2012년도부턴 도내 중국 관광객 및 투자 기업들의 활성화에 따라 중국으로 인턴십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도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연수중인 18명의 학생을 포함해 참여 학생이 100명을 넘어서면서 JDC 해외 인턴십 사업은 도내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참여 학생들의 외국어 점수 비교 분석 결과, 토익 기준 평균점수 805점에서 889점으로 84점이나 향상됐다. 취업실적 또한 JDC, 항공사, 농협 등 다양하고 취업 질도 높아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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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 취업전략본부 김성아.
현재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넘어서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이끌어갈 지속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JDC 해외 인턴십 사업은 미래 글로벌 리더들을 양성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JDC 해외 인턴십을 통해 역량을 쌓아 미래 제주의 주역이 되길 기대해본다. / 제주대 취업전략본부 김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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