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옛 제주대학교 병원 주변 ‘예술인의 집’에 입주할 인원을 모집한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모집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삼도2동 옛 제대병원 인근에 추진되는 입주예술인 사업과 관련해 2차 모집공고를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모집 점포수는 4곳이며, 입주 기간은 기본 3년에 한 번 2년 연장이 가능해 최대 5년이다.

제주시가 점포 임차료, 간판 등 아웃테리어(최초 1회) 비용을 지원하면서, 예술인은 리모델링 비용이나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공고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와 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개인 또는 그룹 4인이다.

신청은 방문 혹은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제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시설담당(728-2721~4)으로 하면 된다.

문경삼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입주자 선정 심사시 아트숍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유동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예술인들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4월 1차 모집을 통해 빈점포 7곳을 예술인에게 분양했으며, 공예·사진·그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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