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귀향·입도객들에게 청정 제주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악취 집중 방제활동을 벌인다. 

양돈장이 밀집된 대정지역에는 지금까지 하루에 두 번씩 축산사업장에 악취저감제를 살포해 왔으나, 추석연휴기간에는 4회로 늘린다.

특히 추석연휴 야간이나 새벽에 당직실 등에 악취관련 민원 접수 시 1시간 안에 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양돈농가이 돈사 내부를 청소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 냄새저감제와 미생물 제제를 집중 투여할 수 있도록 (사)한국양돈협회 남제주지부와 으뜸양돈영농조합법인에게 참여를 독려한다.

앞서 서귀포시는 대정읍 양돈장 밀집지역 농가대표, 축산사업장 냄새방제단, 행정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방제활동에 대해 당부했다.

정봉훈 서귀포시 축산과장은 “추석명절 기간 냄새민원으로 제주축산업 이미지를 실추시킨 농가에는 축산사업 페널티 적용 및 악취방지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처벌을 강화 하는 등 청정 축산사업장 이미지를 도민들에게 심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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