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7개반 운영, 250여명 투입…연휴 기간 도민생활 불편 최소화

제주도가 추석연휴 기간인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도 종합상황실은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총괄실장으로, 관광상황반, 비상진료반, 교통항공반, 소방재난반, 환경정비반, 급수대책반 등 각 부서장을 반장으로 7개반 체제로 운영된다.

이 기간 하루에 50명씩 총 250여명의 공무원들이 투입돼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생활 불편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세월호 사고로 위축됐던 소비심리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각 부서에 특별대책을 추진토록 주문했다.

각급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제주사랑상품권 이용하기 운동과 내고장 특산물 선물하기, 전통시장 가는 날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도록 당부했다.

또 명절 성수품 32개의 특별관리품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03개소의 사회복지시설과 3000여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추석맞이 방문과 도청소속 공무원과의 자매결연 시설 격려 방문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대체연휴가 처음 시행되면서 예년보다 연휴가 길어진만큼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공직자 비상체제 유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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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추석연휴 종합상황실 연락처.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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