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김성관 작가의 ‘빛으로 그린 제주’ 전시회를 연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김성관 사회복지사가 제주 곳곳을 다니며 작은 손전화로 촬영한 제주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중증장애인시설에 근무하며 핸드폰카메라로 제주사진을 엽서로 제작 판매해 수익금을 보육원의 아동환우에게 기부해오고 있다.
작가는 “작은 손전화의 카메라렌즈 속에 비친 각 사물의 빛에 대한 역동성과 빛의 움직임을 담았다”며 “0.8mm 작은 렌즈안에 빛이 들어 오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화면을 포착해서 그림으로 그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2012년 뉴스1 스마트폰 보도사진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수요일은 휴관일이다.
문의=한라도서관(064-710-8634).
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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