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추천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저’동참…손유원·박정하·현을생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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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머리 모양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불편할 수도 있다”는 재치 있는 말로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를 택했다.

구성지 의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기회가 왔는데 참으로 고맙고 반가운 일”이라면서 ‘천류불식(川流不息, 냇물은 쉬지 않고 이어진다)’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 “계속 늘어나다 보면 전 국민이 동참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또 “도전에 응할 기회를 준 이석문 교육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겠다”면서 “얼음물을 뒤집어써야 하지만 머리 모양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규정대로 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기부가 작게나마 루게릭병과 중복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힘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손유원 제주도의회 부의장, 박정하 정무부지사, 현을생 서귀포시장 등 3명에게 동참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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